메트로놈이란 Metro(측정) 이란 단어와 Nomos(규칙적인) 이란 뜻이 합쳐 저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영어가 아닌 그리스어라고 합니다. 이 메트로놈은 이름 그대로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소리를 내는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의 감각으로는 규칙적으로 소리를 맞출 수 없습니다. 때로는 빠르다가 느려지기도 해서 아주 불규칙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장치를 통해서 연습을 하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똑같은 리듬과 박자로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다른 악기들과 함께 하는 합주의 경우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메트로놈입니다. 어떤 전문음악가들은 오히려 메트로놈이 분위기에 따른 변화를 방해한다고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십니다.
하지만 아직 초보 음악가분들은 반드시 메트로놈을 사용한 연습을 하셔야 실력이 늘 수 있습니다.
메트로놈 종류
메트로놈 종류는 크게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이 있습니다.
먼저 아날로그의 경우는 태엽을 감고 그것이 풀리면서 똑딱하는 소리가 나는 방식입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감아놓은 태엽이 풀리지 않게 막아주는 스윗치가 있습니다.
그걸로 고정 한 채로 돌리는 겁니다. 다 돌렸으면 고정돼 있는 추를 앞으로 잡아당겨서 빼놓습니다. 그리고 추에 달린 템포 조절장치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조절하는 겁니다.
태엽이 움직이는 것을 막아주는 스위치를 풀면 태엽이 돌아가면서 추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작동됩니다. 반면에 디지털 방식은 디스플레이 액정화면에 여러 가지 표시가 나와서 버튼을 몇 개 누르는 걸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위의 사진은 메트로놈 앱 중 하나로서 예시로 들어보았습니다. (절대 광고 아니니 참조만 하세요.) 디지털 메트로놈은 알약 또는 더블 A, 트리플 A 형 건전지만 넣으면 작동됩니다.
어떤 것은 USB 충전 방식도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능이 엄청 많습니다. 요즘에는 아날로그 대신에 간편하고 기능이 많은 디지털을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너무 기능이 과다하게 많은 제품들도 많아서 뭐가 뭔지 헷갈려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것은 싹 버리고 꼭 필요한 3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메트로놈 기능 1 - 템포 조절 기능
템포를 변화시키는 기능입니다. 템포는 똑딱 거리는 속도를 느리게 또는 빠르게 바꾸어줍니다. 메트로놈이란 기계의 상징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어떤 메트로놈을 사용하셔도 존재할 겁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느린 템포인 30에서 250까지의 수치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을 사실 때는 1 단위로 바꿀 수 있는 제품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제품은 한 번에 5,7 단위로 바꿀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은 비추천합니다.
메트로놈으로 연습을 할 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템포에서 잘 되면 1 또는 2씩 조금씩 수치를 올려가면서 연습을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4분 음표 60 템포에서 연습을 하는데 그다음 올릴 수 있는 최소 템포가 70이면 너무 빠르다고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최소 3 정도만 올려도 연습할 만 한데 10이나 올려버리면 연습하시기 난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가급적 템포를 1에서 2 단위로 올릴 수 있는 녀석으로 구하시면 좋습니다.
메트로놈 기능 2 - 음표 바꿈 기능
이것 또한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메트로놈을 작동시키면 4분 음표로 표시되어 있을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8분 음표 또는 16분 음표, 그 외에 복잡한 리듬을 연습할 때는 거기에 맞춰서 음표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으셔야 합니다.
음표와 리듬에 많이 익숙하신 분들은 이런 기능이 없어도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음악에 있어서 초보이신 분들은 반드시 이 기능이 있으셔야 다채로운 리듬연습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 기능도 어지간한 메트로놈 제품에 다 존재할 것입니다만 없는 경우도 존재하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메트로놈 기능 3 - 박자표 변경 기능
박자표란 어떤 곡의 리듬과 박자를 정해주는 지침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대부분의 곡들은 4/4박자로 이루어진 곡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곡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것은 3/4, 6/8 등등 다양한 박자표가 존재합니다. 보통 메트로놈을 작동하면 4/4박자로 맞추어져 있으실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연주하고 싶은 곡의 박자표가 4/4박자가 아니라면 거기에 맞춰서 박자표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연습하실 때 좋습니다.
마치며
메트로놈의 역할과 필수적인 기능 3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메트로놈을 구입하시기에 부담이 되신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앱을 다운로드하셔도 됩니다.
요즘에는 앱을 다운로드하여도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하시려면 유료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그래봤자 2000원에서 3000원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물리적 메트로놈이 몇 만 원인데 앱은 이거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지금은 없지만 제가 10년씩이나 잘 사용하던 메트로놈도 당시에 2만 5000원이었습니다.
메트로놈 앱도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보통 일시적인 기능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무료로 사용해 보시고 유료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은 메트로놈 앱을 고르셔서 구입하시고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컴퓨터로도 메트로놈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도 필요하시면 사용해 보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에 질문이나 다른 의견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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