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코드란 이름 그대로 강력한 힘을 발생시키는 사운드를 주는 코드를 의미합니다.
통기타보다는 전자기타에서 많이 사용되며 줄자체의 소리보다는 '이펙트(Effect)'라는 도구를 사용하여야 이 코드는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펙트에 대해 간단하게만 설명하면 줄자체에서 나는 순수한 소리에 어떠한 효과음을 주어 특수한 소리를 만들어 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펙트에는 수백 수천 가지의 효과음 종류가 있으며 그것들은 각각 연주자들이 원하는 대로 설정해서 연주하게 됩니다.
파워코드의 구성음
파워코드는 1도와 5도 2개의 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드는 3화음이 기본이긴 하지만 일렉기타의 경우는 이펙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2개의 계이름만 사용하는 코드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2줄 이상의 음으로 연주하게 되면 이펙트에 의해 지저분해지는 듯한 소리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이펙트 효과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최소 파워코드를 잡고 연주할 때는 1도와 5도 2개의 음만 잡고 하는 것이 가장 코드의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1도와 5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파워코드라는 명칭보다는 '5도 코드'라고 부르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C 파워코드의 경우는 C5라고 부르는 게 맞습니다만 실제 악보에서는 C5라는 표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메이저 C코드표기가 있을 때 연주하셔도 무방합니다.
지판에서의 코드 위치
파워코드는 1도와 5도의 거리가 한옥타브 안에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아래의 피아노 건반을 보세요.
저는 E코드를 예로 들었습니다. 먼저 E코드의 1도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당연히 E입니다. 그러면 5도는 어디 있습니까? 온음 3 + 반음 1이라는 공식을 따르면 B가 됩니다.
피아노 그림에서 파란색 B는 1옥타브 안에 있고 빨간색 B는 2옥타브에 있습니다. 음악의 특성상 고음일수록 저음은 묻히게 됩니다.
빨간색 B와 근음 E를 섞어서 파워코드를 만들게 되면 전혀 조화롭지 못한 소리가 됩니다. 그래서 파란색 B를 섞으면 각각음의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소리의 조화가 잘 되는 것이랍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다면 이제 기타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제 기준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순대로 나열하면 (6,5번 줄) = (5,4번 줄) >(4,3번 줄) > (3,2번 줄) > (2,1번 줄)입니다. A코드를 기준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6,5), (5,4) 줄에 있는 형태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두 개의 음만 잡기 때문에 나머지 4줄을 뮤트 해줘야 합니다.
먼저 6,5번 줄의 경우는 검지 두 번째, 세 번째 마디로 1~4번 줄을 덮어버리시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5,4번 줄은 검지 첫 번째 마디 끝부분으로 6번 줄을 뮤트하고 나머지 1~3번 줄은 두 번째 마디로 덮어버리시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는 개방현이 포함된 코드 형태이기 때문에 엄지로 막든지 아니면 나머지 사용하지 않는 손가락으로 6번 줄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4,3번 줄은 검지 두 번째 마디로 1,2번 줄을 뮤트하고 사용하지 않는 중지나 약지로 6,5번 줄을 뮤트 해야 됩니다. 3,2번 줄 또한 비슷하게 하시면 됩니다.
이것 또한 사용하지 않는 중지 또는 약지로 6~3번 줄을 뮤트 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2,3) 번 줄을 제외한 나머지는 2 프렛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는데 2,3번 줄만 3 프렛 떨어져 있습니다.
그 점을 잘 명심하셔서 코드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파워코드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어렵진 않죠? 여기서는 A코드만 알려드렸습니다. 나머지 코드들은 프렛만 왔다 갔다 하시면 충분히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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