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른팔을 휘둘러서 나오는 스트럼(strum)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스트럼은 한국에서는 스트로크(Stroke)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럼은 "무언가를 튕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스트로크는 "치다, 때리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기타를 연주하다는 말보다는 기타를 친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스트로크라는 표현도 맞지만 사실 기타 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기 때문에 strum이란 표현이 더 뉘앙스적인 면에서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스트럼 연습도 해보겠습니다. 코드를 아무리 많이 알고 연습해도 오른손이 제대로 훈련되어있지 않으면 듣기 좋은 리듬감 있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아주 복잡한 스트럼 패턴을 배우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는 단조로운 리듬부터 배워보겠습니다.
스트럼 자세
먼저 리듬을 배우기 전에 오른손 움직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손 움직임은 팔꿈치는 고정시키고 최대한 손목만을 이용해서 줄을 연주합니다.
팔꿈치를 아예 움직이지 않을 수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안 움직이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올렸던 피킹에 대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왼손은 내려가는 넥을 가볍게 받쳐주시고 손가락으로 줄을 잡지 않고 가볍게 갖다 대세요. 그래서 줄을 쳤을 때 드드득-- 소리가 나는 뮤트 상태로 만들면 잘 된 겁니다.
그러면 이제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음이 전부 온음이기 때문에 1마디에 1번 스트럼 하시면 됩니다. 4/4박자를 기준으로 가장 첫 번째 박에 스트럼을 하시고 4박까지 소리의 울림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같이 한번 해보겠습니다.
처음 4마디는 코드 없이 드르륵 소리만 내는 거고 그다음 4마디는 각 코드를 넣어서 연주하는 겁니다.
2가지의 스트럼 방법
울림을 1마디 끝까지 유지하시고 그다음 코드도 똑같이 연주하는 겁니다. 절대 울림을 한번 끊고 가는 게 아닙니다. 쉼표가 있다면 모를까 위의 악보는 쉼표가 없기 때문에 계속 울림 상태가 유지됩니다.
지금 한 것은 줄을 차례대로 쓸어내려서 순차적으로 소리가 나도록 스트럼을 하였습니다. 6번 줄부터 1번 줄까지 반대로 1번 줄부터 6번 줄로 차례대로 줄을 쓸어내리듯이 한 스트럼 방식입니다.
이번에는 순간적으로 스냅을 주어서 6줄을 동시에 치는 것처럼 해보겠습니다.
비교가 되시나요? 나중에 스트럼의 템포가 빠르거나 8비트 16비트같이 박자가 많이 나눠진 것은 줄을 순차적으로 스트럼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제 움직임을 잘 보면서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트럼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스트럼을 처음 해보신 분들을 위해서 만든 포스팅이니 마음먹고 진지하게 연습하시면 1시간 만에 다 마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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