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어 드럼은 보편적으로 지름이 14인치이지만 몇몇 드러머들의 요청에 의해서 14인치의 이하의 작은 크기의 스네어 드럼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고 거기에 맞춰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음의 피치가 높아지고 소리도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듯한 느낌을 줍니다.
개개인의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금 시대에는 스네어드럼을 통해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드러머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면 어떤 종류의 스네어 드럼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크기에 따른 스네어 드럼 종류
스네어 드럼은 다음과 같은 크기별로 이름이 세분화됩니다.
사이즈 | 명칭 |
3 ~ 4.5 인치 | 피콜로 (Piccolo) |
5 ~ 5.5 인치 | 스탠다드 (Standard) |
6 ~ 6.5 인치 | 라지 (Large) |
7인치 이상 | 라지스트 (Largest) |
스네어 드럼은 통이 얇을수록 날카로운 소리가 나고, 깊으면 웅장하고 힘찬 소리가 납니다.
재즈나 블루스같이 조심스러운 연주가 필요한 음악에서는 피콜로 스네어 드럼을 사용하는 게 좋고 헤비메탈이나 록음악에서는 통이 깊은 것을 사용하여 강력한 소리를 주는 게 좋습니다.
다만 몇몇 드러머들은 라이브나 녹음을 할 때 섬세한 피콜로 드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스네어드럼에 마이크를 설치하여 거기서 나오는 소리를 컴프레서(Compressor)라는 효과음을 섞어서 소리를 만들어 내면 충분히 웅장하고 파워풀한 소리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굳이 통이 깊은 스네어 드럼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공연 경험이 많은 드러머들은 드럼 조율을 할 때 마이크를 거쳐서 아웃풋으로 나가게 되는 소리까지 예측해서 톤을 맞춥니다.
스네어 드럼은 헤드 부분의 장력이나 뮤트 상태에 따라서 톤이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라면 여러분께 잘 맞는 스네어 드럼을 선택한 뒤 조율에 주의 깊게 신경을 쓰면 여러분만의 고유의 톤을 만들어 내실수 있습니다.
마치며
스네어 드럼 종류에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이것도 역시 연주자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분이 스네어 드럼을 각각 직접 치고 소리를 들어보면서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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