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과 프렛 코드 1 - C#=D♭, D#=E♭

이번 포스팅에서는 샵과 프렛 코드를 배워보겠습니다. 이 코드들은 나중에 나올 코드를 만드는 원리만 알면 별거 아니지만 제 블로그에 들어오는 검색 키워드를 확인해 보니 이 코드들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 따로 포스팅을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코드 폼 위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C#=D♭, D#=E♭

 

1) C# or D♭ 코드

 

C# or D♭ 코드 첫번째 폼

 

기존의 오픈 코드 방식으로는 잡기 힘든 게 샵과 프렛 코드입니다. 카포라는 도구를 사용하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일단은 바레 코드 형식으로 잡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잡아보겠습니다.

1. 검지로 4 프렛 5번 줄을 잡습니다. 동시에 검지 끝부분으로 6번 줄을 뮤트하고 손가락 두 번째 마디로 1번 줄을 뮤트 합니다.
2. 약지로 6 프렛 4,3,2번 줄을 잡습니다.

검지와 약지 둘 다 부분 바레를 이용하여 잡았습니다. 약지가 부분 바레인 이유는 6 프렛이 너무 좁기 때문에 손가락 3개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포지션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잡아보겠습니다.

 

C# or D♭ 코드 (no 근음)

 

자세히 보면 D코드 형태의 폼입니다. 다만 이 코드는 근음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가장 낮은 근음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대로 라면 2 프렛 2번 줄도 근음입니다.

 

하지만 3번 줄 1 프렛보다는 높은음이라 그다지 효율적인 근음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방현에서 3 프렛까지의 6,5,4번 줄에는 근음에 적합한 음이 없기 때문에 다 뮤트 해주어야 합니다.

1. 검지로 1 프렛 1-3번 줄을 잡습니다.
2. 중지로 2 프렛 2번 줄을 잡습니다.
3. 약지로 4,5,6번 줄을 뮤트 합니다.

C# or D♭ 코드 (no 근음) 실사

 

약지를 4,5,6번 줄에 가볍게 갖다 대어서 뮤트를 하셔야 합니다. 반면에 검지에는 힘을 주어서 1-3번 줄을 잡으시고요. 이 코드를 연주할 때 주의할 점은 가급적 1,2,3번 줄 위주로 치시면 됩니다.

 

비록 4-6번 줄을 뮤트 하긴 했지만 가급적 건드리지 않을 수 있다면 안 건드리는 게 낮습니다. 다음은 D# or E♭ 코드입니다.

 

 

2) D# or E♭ 코드

 

D# or E♭ 코드 (no 근음)

 

여기서도 위의 코드랑 똑같은 형태를 취해서 잡아주시면 됩니다. 다만 프렛의 위치만 3 프렛으로 바뀌어서 잡습니다.

1. 검지로 3 프렛 1-3번 줄을 잡습니다.
2. 중지로 4 프렛 2번 줄을 잡습니다.
3. 약지로 4-6번 줄을 뮤트 합니다.

 

D# or E♭ 코드 (no 근음) 실사

 

그나마 카포 없이 가장 쉽게 잡을 수 있는 D# or E♭ 코드입니다. C# or D♭과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이 코드는 개방 현부터 3 프렛까지의 범위에 근음이 있습니다.

 

D# or E♭ 코드 첫번째 폼

 

1. 검지로 1 프렛 4번 줄을 잡습니다. 동시에 검지 끝부분으로 5번 줄을 뮤트 합니다.
2. 중지로 3 프렛 3번 줄을 잡습니다.
3. 약지로 3 프렛 1번 줄을 잡습니다.
4. 소지로 4 프렛 2번 줄을 잡습니다.

 

D# or E♭ 코드 첫번째 폼 실사

 

이렇게 하면 근음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코드의 문제점은 손가락을 엄청 벌려야 가능한 데다가 6번 줄 뮤트를 할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여러분이 자신이 있으면 잡아보시고 아니면 그냥 6-4번 줄을 뮤트 하는 방식으로 해서 잡으시는 게 낳습니다.

 

저는 두 가지 폼 모두 사용하지만 후자보다는 전자의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전자의 방식은 손가락이 많이 피로해집니다. 이것 또한 바레 코드를 이용해서 잡을 수 있습니다. 프렛만 다를 뿐 C# or D♭과 같은 폼입니다.

 

D# or E♭ 코드 두번째 폼

 

1. 검지로 6 프렛 5번 줄을 잡습니다. 동시에 검지 끝부분으로 6번 줄을 뮤트하고 손가락 두 번째 마디로 1번 줄을 뮤트 합니다.
2. 약지로 8 프렛 4,3,2번 줄을 잡습니다.

 

D# or E♭ 코드 두번째 폼 실사

 

 

마치며

 

이번 포스팅은 C# or D♭ 코드와 D# or E♭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코드들 잡는 게 쉽진 않겠지만 조바심을 버리고 꾸준히 하시다 보면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 나온 코드들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저의 포스팅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다면 꼭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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