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코드도 해보자 - Fm7, Gm7, Bm7

이번 포스팅에서는 Fm7, Gm7, Bm7의 마이너 7 코드를 익혀보겠습니다. 다만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코드들은 운지하기 더 어려운 바레 코드들입니다. 그러니 완벽하게 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코드 폼을 외우겠다는 생각으로 다가가셔야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실 겁니다.

 

Fm7, Gm7, Bm7

 

 

1) Fm7

 

Fm7 코드

 

기존의 Fm코드에서 4번 줄 2 프렛의 음을 빼버린 형태입니다. 이 코드 폼이 다른 바레 코드들보다 어려운 이유는 검지로 잡아야 하는 줄의 개수 때문입니다. 검지로 5개의 줄을 모두 부담해야 하는 상태이다 보니 검지에 상당히 힘을 주어야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검지로 1 프렛 1-6줄을 잡습니다.
• 약지로 3 프렛 5번 줄을 잡습니다.

Fm7 코드 실사

 

검지를 일자가 아닌 약간 비틀어서 잡아주시면 좀 더 편하게 잡으실 수 있습니다.

 

 

2) Gm7

 

Gm7 코드

 

Fm7과 똑같지만 프렛만 3 프렛으로 바뀌어서 잡았습니다.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기타 코드는 거의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폼은 같지만 프렛만 변경하여서 다른 코드를 만들어내는 게 기타란 악기의 특징입니다. 좀 더 정확히는 모든 현악기의 특징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 점에 대해서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검지로 3 프렛 1-6번 줄을 잡습니다.
• 약지로 5 프렛 5번 줄을 잡습니다.

Gm7 코드 실사

 

Fm7에 비해서는 넓이가 작은 프렛을 사용하기 때문에 잡기가 좀 더 편합니다.

 

 

3) Bm7

 

Bm7 코드

 

Bm7 코드 지난번에 했던 Cm7 코드랑 같습니다. 이것  또한 코드 폼은 같지만 프렛 위치만 바꾸었습니다. 이 코드에서 조심하여야 할 부분은 3번 줄입니다.

 

중지랑 약지를 잘 세워서 3번 줄에 닿지 않고 잘 울리도록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검지로 6번 줄 뮤트 하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검지로 2 프렛 1-5번 줄을 잡고 6번 줄을 검지 끝부분으로 뮤트 합니다.
• 중지로 3 프렛 2번 줄을 잡습니다.
• 약지로 4 프렛 4번 줄을 잡습니다.

Bm7 코드 실사

 

사용하지 않는 나머지 손가락들은 가능한 한 지판에서 멀리 떨어뜨리지 않도록 정돈해서 놔두시고 다음에 전환할 코드에 대해서 대비를 해두시면 편합니다. 

 

우스갯소리로 Gm7이나 Fm7의 코드는 중지를 사용하지 않는데 이 중지의 위치를 앞으로 내보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잘못하면 손가락 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분이 그런 걸 일일이 신경 쓰진 않겠지만 소수의 분들은 그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며

 

드디어 m7코드도 끝냈습니다. 사실 코드 폼은 저거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판의 위치에 따라서 얼마든지 생성할 수 있습니다. 코드 하나 가지고도 수많은 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포스팅을 보시고 계시는 여러분 대다수는 기타를 막 배우기 시작하신 분들입니다. 저 역시 그분들을 겨냥하고 만든 포스팅이니 일단 제가 그동안 주신 것만 받아먹으셔도 충분하실 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이고 포스팅에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오타, 또는 다른 의견 있으면 얼마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기타줄이 낡아지는 원인을 알아봅시다.

하이코드 = CAGED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