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스트로크(Ghost note)는 꼭 해줘야 하나요?

헛 스토르크는 이름 그대로 허공에다가 스트로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타 줄을 건드리지 않고 손목을 흔드는 행동을 뜻합니다.

 

보통 다운 스트로크와 업 스트로크 행동을 취할 때 사용되며 피킹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테크닉입니다. 사실 이 테크닉을 하지 않아도 연주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이 테크닉을 여러분이 익히셔야 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헛스토르크 필요성

 

 

1. 정확한 박자와 리듬을 유지

 

몇몇 분들은 정박에는 박자를 잘 맞추시지만 엇박이 나오면 헷갈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 들일수록 더더욱 엇박에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악보를 보시면 모든 음을 다 연주하시는 않습니다. 쉼표가 나올 때도 있고 붙임줄이나 이음줄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헛스트로크 표시

 

그 경우에는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닌 하는 척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연주해야 하는 음표가 나올 때 연주를 해주셔야 합니다.

 

박자감각이 아주 뛰어난 신 분 들이거나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박자감각이 몸에 숙지가 되어있으셔서 별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엉뚱한 곳에서 연주가 들어가 후반부 연주는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 문제는 혼자 연주할 때보다 다른 팀원들과 합주를 할 때 더 문제가 됩니다.

 

다른 밴드멤버들이 같은 박자에 맞춰서 들어가는데 혼자만 잘못 들어가면 엄청 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곡의 흐름을 망쳐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럴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헛스트로크나 헛피킹 연습은 꼭 필요합니다. 위의 악보에서 빨간색 화살표로 부분을 그냥 허공에 손만 휘둘러서 스트로크를 하는 척하면 되는 겁니다.

 

이것을 터득함으로써 오른손의 흔들림을 얼터네이트 피킹과 같은 방식으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얼터네이트 피킹 오른손 자세

기타의 기본은 코드가 아니라 피킹이다.

 

 

2. 노래를 같이할 때 좋다.

 

기타 반주를 하시다 보면 노래를 같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기타 반주와 노래를 같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보통 음악악보는 높은 음자리표만 있는 작은 보표를 사용한 악보가 가장 많이 제작됩니다. 제작비용이나 작업양이 많지 않고 그러면서도 그냥 가사 위에 코드만 적혀있는 악보보다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효율성으로만 따지면 큰보표나 스코어가 좋지만 비용이 비싸고 종이의 양도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작은 보표는 오선악보 하나에 멜로디 라인만 그려져 있습니다. 

 

그 멜로디는 노래를 부르는 보컬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피아노 또는 기타 등의 솔로 연주를 위해 사용되는 멜로디일 수도 있습니다.

 

보컬이 그 멜로디를 부를 때 기타 반주는 그 보컬의 멜로디 리듬을 따라가지 않고 다른 리듬으로 치게 됩니다.다시 말해 멜로디의 리듬과 기타 반주의 리듬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헛스트로크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것은 1번에서 했던 말과 거의 비슷합니다. 오른손이 헛스트로크를 하지 않으면 다시 들어올 때 노래의 멜로디 리듬을 따라 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후반부는 정말 꼬이게 되는 겁니다. 어디 오디션이라도 보러 간다면 이미 탈락확정이나 다름없습니다.이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헛스트로크 연습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치며

 

헛스트로크에 대한 정의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헛스트로크는 물론이고 헛피킹도 같은 이유로 꼭 익혀놓으시면 좋습니다. 헛스트로크를 하는 법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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