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비트를 대표하는 칼립소 리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칼립소란 음악에서 일반적으로 약한 비트를 강조하여 발생하는 음악의 규칙적인 운율 악센트의 일시적인 변위를 뜻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일부러 정박을 쉬어서 먼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역할을 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당김음(Syncopation) 이란 것입니다.
당김음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갑자기 땅이 꺼지는 바람에 떨어지려는 것을 어떤 두 사람이 양쪽에서 팔 하나씩 붙잡고 끌어올려서 다시 땅에 올려놓는듯한 느낌을 당김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타 줄은 치지 않으면 이미 울리고 있던 줄은 점점 소리가 떨어지는데 그것을 다시 살리는 느낌정도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일단 글로만 봐서는 이해가 잘 안 될 것이니 바로 연습패턴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 템포는 4분 음표 기준 140입니다.
패턴 1
칼립소 리듬하면 가장 잘 사용되는 기본패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세 박째에 스트럼 기호표시가 되어있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정박이란 4비트를 기준으로 한마디에 1,2,3,4 이렇게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8비트로 나누게 되면 1,2,3,4,5,6,7,8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정박은 1,3,5,7이고 엇박은 2,4,6,8 부분을 뜻합니다. 다시 악보로 돌아가서 첫 번째 박은 4분 음표이고 다운스트로크 기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두 박째와 네 박째는 각각 8분 음표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트로크 기호도 표시되어 있고요. 세 박째의 경우도 8분 음표 2개로 나누어져 있지만 스트로크 기호는 하나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숫자 1~8에서 정박 5 부분이 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이 말은 표시가 되어있지 않으니 스트로크를 하시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당김음입니다. 이 부분은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점점 소리가 줄어들게 되는데 그것을 엇박으로 끌어올려서 소리를 살려주었습니다.
기호표시가 없는 부분은 헛스트로크를 집어넣었습니다. 아직 헛스트로크가 익숙지 않은 분들은 약간 어려우시겠지만 어느 정도 익숙하신 분들은 이 패턴을 쉽게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헛스트로크가 들어가는 부분은 2,5,8 부분입니다.
패턴 2
패턴 1과 크게 다른 점은 없고 단지 첫 번째 박의 4분 음표를 8분 음표로 나눈 것밖에 없습니다.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패턴 3
이 패턴은 앞의 2개의 패턴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연속으로 당김음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느린 템포로 시작하셔서 차근차근 속도를 올리시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김음이 나오는 곳은 3, 5, 8 부분입니다. 이 패턴들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칼립소 리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당김음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된다면 아주 쉽게 하실 수 있는 패턴들입니다. 이 패턴들 3가지 만으로도 무수한 많은 곡의 반주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칼립소를 제대로 배운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기타를 반주하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이것을 확실히 해두면 나중에 나올 16비트 리듬도 잘하실 수 있으니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나 다른 의견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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