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GOGO) 리듬

고고 리듬은 주로 8비트에서 사용되는 기초적인 스트로크 종류 중 하나입니다. 고고 리듬의 주특징은 한마디를 기준으로 두 번째와 네 번째 박에 강세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4/4박자를 사용하며 기본리듬은 이렇습니다.

 

고고리듬

고고리듬

 

 

혹시 드럼을 쳐보신 분이거나 드럼소리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드럼의 기본박자의 리듬이 고고리듬과 같습니다.

드럼 기본박자

 

먼저 위에 있는 것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고고리듬처럼 강세가 들어있는 연습은 강세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명확히 구분되는 소리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것은 강세가 있다고 무조건 세게 치는 것은 아닙니다. 강세는 어디까지나 강세가 없는 부분과 구분 지어지는 효과만 만들어주면 됩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소리의 크기를 숫자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가장 낮은 숫자를 0이라고 하고 가장 높은 숫자를 100이라고 하겠습니다.

 

강세가 있는 부분을 100으로 치고 없는 부분을 70으로 치는 것을 예시 A라고 하겠습니다. 강세가 있는 부분을 20으로 치고 없는 부분을 50으로 치는 것을 예시 B라고 하겠습니다.

 

자 여기서 100이란 여러분이 힘으로 칠 수 있는 가장 큰 소리입니다. 그 이상은 갈 수가 없습니다. 전력을 다해서 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금세 지치게 됩니다.

 

아무리 짧은 곡이라도 최소 2,3분 정도는 연주를 해야 되는데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서 해버리면 지치게 됩니다. 예시 A의 경우이죠. 그래서 장기전을 바라본다면 예시 B처럼 하는 게 좋습니다.

 

A와 B는 분명 음량의 차이는 존재할지 몰라도 강세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는 같습니다.

 

또한 갑자기 분위기상 더 큰 음량으로 가고 싶지만 A는 더 이상 갈 수 없습니다. 최대수치인 100으로 연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의 경우는 50 이상이 가능합니다. 더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거죠.

 

 

요약하면 강세가 있는 스트로크를 할 때는 전력을 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강세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구분만 지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겁니다.

 

강세가 있는 부분을 강하게 치는 것보다는 없는 부분을 더 약하게 쳐주시면 강세가 있는 부분이 훨씬 강조가 됩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다면 실제 악보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각 악보는 강세 표시가 되어있으며 최종템포는 100이고 2번씩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악보 1

 

악보1

 

코드체인지만 조심하시면서 해주시면 됩니다. 템포 70에서부터 차근차근해보시기 바랍니다.

 

악보1

 

악보 2

 

 

악보2

 

두 번째 박자와 네 번째 박자가 4분 음표로 바뀐 고고리듬입니다. 코드체인지 할 때 최대한 코드음을 유지하고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악보2

악보 3

 

악보3

 

복잡할 것 같은 리듬이지만 첫 번째 박과 두 번째 박을 한 묶음, 세 번째 박과 네 번째 박을 한 묶음으로 생각하시면 리듬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느린 속도부터 천천히 연습해 보세요. 제 영상을 보시면서 익히시며 되겠습니다.

 

악보3

 

마치며

 

대부분의 대중음악은 고고리듬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에서 파생되어서 새로운 리듬들이 많이 나온 것입니다. 그것들은 칼립소, 슬로고 고등등 많이 있습니다. 일단 고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나 다른 의견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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