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음악 이론 7 - 악상기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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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론/기초 악전

기초 음악 이론 7 - 악상기호 1편

by Soda Guitar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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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악상기호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악상기호는 여러분이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음악시간에 한 번쯤은 들어봤을 녀석들일 것입니다.

 

악상기호를 통해서 곡의 흐름이 단조롭고 지루해지지 않도록 다채로운 감정을 넣어주는 것이 바로 악상기호의 역할입니다.

 

악상기호
악상기호

 

1) 셈여림 기호 (Dynamic Mark)

 

셈여림 기호란 음의 크고 작음을 의미합니다. 소리의 높낮이는 단순히 소리가 크다, 작다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의 높낮이가 다채롭지 않으면 지루하고 단조롭게 들립니다. 그래서 셈여림 기호를 사용하여 필요한 부분에서는 여리게 또는 세게 연주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거나 긴장감을 주는 것이 바로 셈여림 기호의 역할입니다.

 

 

기호 명칭 철자 의미
PPP
피아니시시모 pianississimo 아주 여리게
PP
피아니시모 pianissimo 매우 여리게
p
피아노 piano 여리게
mp
메조 피아노 mezzo piano 조금 여리게
mf
메조 포르테 mezzo forte 조금 세게
F
포르테 forte 세게
FF
포르티시모 fortissimo 매우 세게
FFF
포르티시시모 fortississimo 아주 세게

 

표의 제일 위에서부터 아래로 여리게에서 세게로 갑니다. 모든 노래들이 이 중 하나만을 사용해서 만들어지지 않고 필요한 부분마다 최소 3개에서 4개 이상을 넣어서 분위기를 바꿔 나갑니다.

예를 들어 발라드 곡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항상 첫 부분은 조용조용한 분위기로 갔다가 후렴 부분에서 펑하고 터지는 느낌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끝날 때는 조용하게 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pianississimo와 fortississimo는 존재는 하지만 생각보다 악보에서 많이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용빈도가 다른 여섯 가지에 비해서 낮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알고만 계시면 됩니다.

 

 

2) 크레셴도, 디크레셴도

 

이것들 역시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볼륨이 점점 올라가면 크레셴도(crescendo)이고, 그 반대는 디크레셴도(decrescendo)입니다.

크레셴도는 이렇게 기호로 나타냅니다.

 

크레셴도
크레셴도

 

왼쪽의 두 선사이가 좁을수록 소리가 작고 넓어질수록 소리가 커집니다. 이것을 숫자로 가정해 보자면 왼쪽은 0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소리가 숫자가 높여집니다.

악보에서 이 기호가 나온 부분을 처리할 때는 점차 점차 소리를 키우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 현재 연주하고 있는 소리가 10이라고 합시다.

크레셴도 부분에서 소리를 높여야 하는데 올릴 때는 차근차근 올려야 하는 게 크레셴도의 특징입니다. 10에서 갑자기 30으로 가거나 50으로 가는 등의 갑작스럽게 소리를 크게 하면 안 됩니다.

실제로 할 때는 30,31,32,34,36,39...... 100 이렇게 작은 단위로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 크레셴도의 역할입니다.

디크레셴도
디크레셴도

 

이와는 반대로 디크레셴도는 소리가 점점 낮아지는 것입니다. 

 

 

3) 악센트 (Accent)

 

악센트는 악센트라는 기호가 표시된 곳에만 강하게 연주하라는 의미입니다. 악보에서는 보통 이렇게 표기됩니다.

악센트
악센트

 

2번째 마디의 6번 줄 3 프렛과 5번 줄 개방 현부분 보시면 > 표시가 바로 엑센트입니다. 그 표시된 부분만 강하게 연주하는 것이죠. 숫자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소리의 최소 볼륨이 0이고 최대가 100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악센트 기호가 없는 부분은 전부 20의 크기로 연주하고 악센트 있는 부분만 60으로 연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사운드의 비율입니다. 사람마다 전부 생각하는 사운드의 비율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0에서 30 정도의 볼륨이 적당하다고 느끼고, 누군가는 80에서 100의 크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만약 솔로로 노래나 연주를 한다면 본인의 느낌대로 가면 될 것이고 팀원들과 합주를 하면 거기에 대한 부분을 상의하셔서 맞추시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 외에도 음향 엔지니어들이 알아서 상황에 따라서 잘 조절해 주실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엑센트를 넣는 부분에서는 꼭 여러분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치의 에너지로 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슨 의미냐면 엑센트를 넣는다고 과도하게 많은 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엑센트가 나왔을 부분에서는 오히려 최소치의 음의 소리를 낮추세요. 예를 들어 위의 숫자 기준 0에서 100까지의 범위가 있는데 보통 부분에서 80으로 가고 악센트 있는 부분을 100으로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렇게 해도 그렇게 문제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에너지를 다 사용하는 거니까요.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최소치인 80을 낮춰서 대략 20 정도로 하고 최대치인 100을 50으로 낮추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힘을 덜 쓰고도 충분히 엑센트의 효과를 발휘해 주면서 분위기가 조금 더 올라갔을 때 그때 여러분이 거기에 맞게 올릴 수 있는 최대치의 여유가 남아있으니까요.

 

 

마치며

 

악상기호 1편을 마쳤습니다. 기초이론치고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는 얼마든지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제가 답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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