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기타를 치는 사람들을 보면 다리를 꼬아서 하시는 분들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다리를 꼬는 쪽은 주로 오른쪽 다리인데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째서 다리를 꼬고 연주하는지에 대해서 약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자세의 안정화
두발을 땅에 짚은채 기타를 쳐보신 분들을 아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하면 기타가 먼가 몸에 밀착되지 않은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오른발을 꼬으면 좀 더 가슴 아래쪽 부분에 있던 기타가 가슴 중간 부분쯤에 오게 되어서 연주하기 좀 더 편한 자세가 됩니다.
그러면 다리를 꼬아서 하는 게 좋지 않냐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너무 오래 꼬으면 몸의 중심이 오른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오른쪽 엉덩이, 허벅지등이 저리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런 자세를 계속 유지한 채 오랜 시간 연주하다 보면 당연히 척추나 몸의 균형 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연주라도 할 경우에는 최소 한곡당 3분에서 많으면 5분이 넘어갈 수도 있을 텐데 몇 분만 다리를 꼬아서 연습하더라도 다리가 저려서 연주 중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그래서 다리를 꼬아서 연주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것이 바로 기타 전용 발판을 구해보는 것입니다.
기타 발판은 이름 그대로 오른쪽 발을 올려놓아서 자세의 안정화를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굳이 다리를 꼬지 않고도 기타를 안정되게 잡고 연주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이것은 클래식 기타를 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클래식기타는 다른 기타들보다 지판의 넓이가 1.5배 더 넓습니다.
클래식기타를 원활하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기타 넥을 높이 들어야 하는데 이것을 단순히 다리만 꼰다고 해결되지 않아서 기타 발판이 탄생된 것입니다.
클래식 기타를 치시는 분들은 오른발이 아닌 왼발에다 발판을 놓고 사용합니다. 현재 위의 사진이 클래식기타 치는 분들이 취하는 자세입니다.
발판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쉽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발판을 구하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발판 높이의 두꺼운 책이나 아니면 무언가가 가득 찬 상자에 오른발을 놓고 사용하면 발판의 대체법이 되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결론은 다리 꼬고 연주하는 것은 지금 당장은 편할지 모르나 이런 자세가 지속되다 보면 여러분의 무릎이나 허리건강에는 결코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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