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발에 쥐가 나거나 다른 운동들도 마찬가지로 준비운동을 끝내지 않고 바로 하게 되면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악기 또한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고 나서 하면 연주가 더 부드러워지고 몸이 생각하는 대로 잘 움직여지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서 여러분 연주에 날개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손가락 스트레칭
오른손으로 같이 스트레칭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엄지와 소지는 펴주시고 나머지는 주먹을 쥐듯 접어주세요.
이 상태에서 왼손의 엄지를 오른손의 엄지에 그리고 왼손의 검지를 오른손의 소지에 갖다 대고 바깥쪽으로 밀어줍니다.
손가락 사이를 찢는다는 느낌으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4번 정도 반복해서 밀어준 뒤 왼손도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무리하게 하다 부상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머지 손가락들도 비슷하게 해 주세요. 검지와 중지 사이, 중지와 약지 사이, 약지와 소지 사이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경우는 마사지를 해주는 게 더 좋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합곡혈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가볍게 꾹꾹 눌러서 마사지해 주시면 의학적으로 신체의 곳곳에서 좋은 건강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온몸 스트레칭
이것은 악기를 위한 특정 스트레칭법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입니다. 연주를 하다 보면 몸을 고정을 시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이 조금씩 경직되어 갑니다.
보편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몸이 얼마나 건강한 상태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트레칭은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몸을 유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스트레칭 방법이지만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해 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양손을 깍지를 껴서 손을 높이 치켜서 펴주시면 됩니다.
오른손을 왼쪽뺨 쪽에 대고 오른쪽으로 목을 살짝 밀어줍니다. 너무 세게 밀면 다칠 수 있으니 살살 밀도록 하세요. 마찬가지로 왼손을 오른쪽 뺨에 대고 왼쪽으로 밀어줍니다.
양손을 깍지를 낀 상태로 뒷머리에 갖다 대고 머리를 그대로 아래로 당겨주세요. 이것도 너무 세게 당기면 부상당하니 조심하세요.
이번에는 팔목을 사진처럼 당겨주세요.
다음은 팔목 주변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해 주세요.
마치며
이 정도만 해두셔도 악기를 연주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악기를 연주할 때는 평상시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근육통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시작하기 전에 한번 그리고 연습이나 연주가 끝나고 나서 한번 이렇게 두 번 해주시면 좋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더 좋은 준비운동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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