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처음배울때의 마음자세

기타뿐 아니라 어떤 악기든 간에 처음배우게 될 경우 많은 상상을 하시게 될 겁니다.

 

멋지게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그것을 봐주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그런 상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배우다 보면 지루한 기본기 연습에 지쳐가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배우고 연주하는 그것들은 생각보다 난도가 높아서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악기를 처음 배울 때는 위와 같은 상상보다는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음 배울때의 마음자세

 

 

오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사람이란 뭐든지 어떤 일을 하게 되면 거기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기타도 남이 잡고 있는 것만 지켜보았지 직접 잡아보면 뭔가 낯선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기타랑 친해져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 기준으로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조차도 어디까지나 초급과정에 필요한 거고 조금씩 더 어려움이 있는 과정으로 가면 또다시 새로운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요즘 보면은 자극적인 책제목이나 영상 썸네일이 많습니다. '한 달에 끝내는.... ', '기타 3개월 마스터'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여러분을 유혹합니다.

 

절대 이런 말에 속으셔서는 안 됩니다. 뭔가를 배우는 데는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악기가 늘 가까이 있어야 한다.

 

사람관계, 연예관계, 부부관계등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관계란 많은 변수가 따르지만 그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가급적 가까운 곳에 있으면 그 관계가 좀 더 유지될 수 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악기를 항상 가까이 놔두어야 좀 더 친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 배우실 때는 케이스 안에 넣고 뭔가를 씌우고 애지중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거들떠보지도 않게 됩니다. 그것보다는 악기를 늘 꺼내놓고 큰 준비필요 없이 바로 연습할 수 있게 준비를 하세요.

 

일상을 마치고 나면 힘이 모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연습을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도 일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게 되어 잘 안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게 10초 안에 연습준비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으면 조금이라도 할 의욕을 만들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타의 경우는 항상 케이스에서 빼놓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놔두세요.

 

 

마쳐며

 

뭐든지 처음 배울 때는 어려움이 뒤따르고 그 어려움으로 인해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께는 그것을 충분히 헤쳐나갈 용기와 배짱이 있습니다. 

 

일과 집 또는 공부와 집 이런 지루한 일상에 악기는 여러분의 인생에 훌륭한 전환점이 돼줄 것입니다. 이번 글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다면 꼭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손놀림 - 2분음표와 4분음표 스트로크

똑같은 곡인데 왜 악보가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