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타브 악보를 보는법 - 기초편

현재의 오선악보가 확립되기 이전인 15~17세기경에 류트나 비우엘라 등에 사용된 악보로, 음표를 사용하지 않는 기보법을 사용합니다. 현재에 와서는 기타와 베이스 등의 악보에 사용됩니다.

 

보통 음악에서는 오선악보를 사용하게 되지만 오선악보만으로 기타를 연주하기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오선악보는 철저하게 피아노에 맞춰서 나온 악보이기 때문입니다.

 

피아노는 총 88 건반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똑같은 음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계이름이라고 할지라도 높낮이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오선악보를 이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악기들도 오선악보를 보면서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오선악보가 더 편할 날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신 분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레슨 영상이나 기타 교본등에서도 초보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타브악보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타브악보를 분석하는 법에 대해서 기초적인 부분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브악보 분석법

 

타브악보 분석하기

 

타브악보 보는법

 

타브악보란 기타 줄 6개를 나타내어서 프렛의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을 쉽게 해 줄 수 있는 악보입니다. 위의 악보를 보시면 맨 아랫줄이 6번 줄입니다. 그래서 위로 올라갈수록 5,4,3,2,1번 줄이 됩니다.

 

맨 왼쪽의 TAB는 Tablature의 앞글자 3개만 따와서 타브악보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옆에 알파벳 C자처럼 생긴 것은 4/4박자를 의미합니다. 4/4박자를 저렇게 표시하는 경우도 있으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줄에 숫자가 적혀 있으면 그 숫자는 프렛을 의미합니다. 타브악보는 오선악보와 다르게 음표의 머리, 줄기, 그리고 꼬리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쉽게 어떤 음표인지 알아맞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타브악보는 보통 오선악보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밑에 피킹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피킹 표시밑에는 손가락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여기에는 안 나와있지만 엄지의 경우는 Th(Thumb)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어떤 교본은 손가락을 영어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지는 i (index finger), 중지는 m (middle finger), 약지는 r (ring finger), 소지는 p (pinky)입니다. 알아두시면 나중에 나올 아르페지오 강의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악보 윗부분에 적혀있는 C나 Am는 코드이름입니다. 이것은 오선악보에도 동일하게 나와있습니다.

 

두 번째 마디의 경우는 한 번에 줄을 동시에 치라고 저렇게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저것을 총 4번을 치는 겁니다. 같은 코드를 반복해서 치는 거기 때문에 또 프렛표시를 할 필요가 없어서 반복표시를 넣어뒀습니다.

 

마치며

 

사실 여기서 알려드린 것은 굉장히 기초적인 것입니다. 타브악보의 경우는 다양한 기타 테크닉 표시도 있고 악보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나 작곡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타브악보를 분석해 보세요. 아주 복잡한 것까지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는 타브악보를 보고 연주하시는 데는 문제가 없으실 겁니다.

 

이번 글을 보시면서 질문이나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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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데 편한 기타와 불편한 기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