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크로매틱 상행 연습을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별 어려울 것 없는 아주 기초 중의 기초 연습입니다. 보통 크로매틱 연습을 하면 지판 간격이 가장 넓은 1 프렛부터 4 프렛 사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이 잘 벌어지지 않은 초보자분들은 하기 여기서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적당한 간격이 있는 5에서 8 프렛의 사이에서 해보겠습니다. 그러다가 익숙해지면 넓은 프렛으로 옮겨서 해보겠습니다.
여기서 상행 연습이라고 하는 것은 음정이 낮은음에서 높은음으로 간다는 뜻입니다. 기타에서는 두꺼운 6번 줄이 음이 가장 낮고 얇은 1번 줄이 가장 높기 때문에 6번에서 5,4,3,2,1 순차적으로 가면서 연습하게 됩니다.
자세와 주의점
✅ 이 연습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한 줄씩 바꿀 때까지 손가락을 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음이 뚝뚝 끊기듯이 가면 안 됩니다. 음이 잘 이어지도록 연주해 주세요. 이것을 음악용어로 레가토(legato)라고 합니다.
✅ 손가락은 엄지를 넥 아래로 위치할수록 더 잘 벌어지고 넥 위로 올릴수록 잘 안 벌어집니다. 혹시 엄지의 위치가 잘못되어 있다면 엄지를 내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손가락을 대각선으로 눕혀서 줄을 잡으면 안 됩니다 가급적 일자로 세워서 잡으려고 노력해 주세요.
✅ 줄을 잡을 때 프렛 한가운데를 잡는 게 아닌 프렛 끝부분을 잡아주셔야 소리가 잘 납니다.
✅ 한음 한음 소리가 명확하게 나오는지 확인하면서 연습하세요. 소리가 잘 안 나는데 그냥 진행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연습한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 다운(Down) 업(Up)을 번갈아 하는 얼터네이트 피킹 방식을 지켜주세요.
악보 1
5에서 8 프렛까지의 범위입니다. 영상을 잘 참고하면서 연습해 보세요.
악보 2
4 프렛에서 7 프렛까지의 연습입니다. 프렛이 살짝 넓어졌습니다. 손가락이 최대한 벌려서 잡아보세요.
악보 3
이번에는 3 프렛에서 6 프렛 사이입니다.
악보 4
마지막은 2 프렛에서 5 프렛입니다.
마치며
크로매틱 연습을 간단하게 해 보았는데 괜찮으신가요?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이 연습은 그저 여러분의 기타와 친숙해지기 위한 연습에 불과합니다.
재미라곤 쥐뿔도 없는 연습이지만 이런 연습등을 통해서 조금씩 여러분의 실력을 키워나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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