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지난번에 했던 상행 연습에 이어서 하행 연습도 해봅시다.
아직 상행 연습을 안 하신 분들은 상행도 따로 시간 내셔서 연습해 보세요. 어느 쪽을 먼저 하든 상관없지만 상행이 하행 연습에 비해 쉬운 편입니다.
하행연습을 하시다가 너무 어려우신 것 같으면 상행부터 완전히 능숙하도록 연습하시고 하행에 도전하세요.
글 맨 밑에 따로 링크를 남겨 놨으니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행 연습은 쉽게 이야기하면 높은 음정에서 낮은 음정으로 가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4가지의 악보를 가지고 연습해 보도록 합시다.
연습 전 읽어보기
상행과 다르게 하행은 전부 손가락을 지판에 붙인 채로 시작합니다. 손가락 중에서 가장 조절하기 어려운 소지부터 시작하는 거 기 때문에 천천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연습 1번의 8 프렛을 치고 나서 소지를 때고 7 프렛을 칩니다. 나머지 손가락들은 그대로 지판에 붙여둡니다.
약지를 때고 6 프렛을 치시고 검지와 중지는 그대로 붙여놓습니다. 중지를 때고 5 프렛을 치고 검지는 그대로 지판에 붙인 채로 유지합니다.
5 프렛을 잡고 있는 검지는 다음줄 8 프렛을 치기 전까지는 붙여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있을 것입니다. 왜 굳이 손가락을 붙이고 해야 하는지 말이죠.
여러분의 생각이 맞으실 겁니다. 손가락을 다 때고 필요한 프렛만 붙잡고 쳐도 소리는 확실히 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손가락 자세가 불안정 해져서 자칫하면 박자에 맞춰서 연주를 놓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이것은 마치 마을버스에 타서 손잡이를 잡는데 손으로 꽉 잡지 않고 손가락 하나로만 잡는 격입니다.
이러면 손가락에도 무리가 올 테고 시간이 지날수록 손가락에 힘이 풀려서 결국 넘어지게 되어 다치게 되는 격이죠.
처음부터 손아귀로 꽉 잡고 타면 넘어져서 다치게 될 확률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두 손으로 손잡이 봉을 잡으면 더 안전해집니다.
그래서 기타 지판은 손가락이 가급적 지판 근처에 있어야 다음 연주에 대비할 수 있기 수월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손가락이 지판에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다시 지판으로 되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목적으로 한 지판이나 줄을 잡는 정확성도 떨어지게 되어 흔히 미스피킹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5 프렛연주를 할 때는 검지만 놔두고 모두 손가락이 떨어진 상태라서 불안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완벽히는 미스피킹을 대비할 수 없지만 최소화는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다면 이제 연습을 해봅시다. 영상자료를 놔둘 테니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연습 1
1번 줄부터 6번 줄로 올라갑니다. 줄 바꾸기를 할 때 박자를 놓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다운과 업피킹 기호를 표시했으니 잘 맞춰서 해보세요. 템포는 4분의 4박자를 기준으로 60, 80, 그리고 100을 최종 목표 템포로 합니다.
연습 2
연습 3
연습 4
지판 간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손가락이 잘 안 벌어지는 분들은 손가락 사이를 넓혀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시도하시면 성공하실 겁니다.
마치며
상행과 다르게 손가락 컨트롤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을 지판에서 땔 때 손가락과 지판의 간격이 너무 넓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번 연습의 핵심입니다.
하행연습은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릴 수 있으니 메트로놈에 맞춰서 천천히 정확하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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