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브악보 읽기 - 자주 쓰이는 테크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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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칼럼

타브악보 읽기 - 자주 쓰이는 테크닉편

by Soda Guitar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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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테크닉에 관련된 부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만 모든 타브악보는 제작자마다 표기법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자세한 설명보다는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타브악보 - 테크닉 편
타브악보 - 테크닉 편

 

테크닉 1

 

태크닉 1
태크닉 1

 

첫마디에서 헤머링온의 경우는 숫자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연주할 때 자주 쓰이고 반대로 풀링오프는 높은 프렛에서 낮은 프렛으로 연주할 때 쓰입니다. 트릴은 헤머링온과 풀링오프를 합친 겁니다. 

 

슬라이드는 처음과 끝에 목표 프렛이 존재합니다. 처음은 5 프렛에서 시작해서 7 프렛에서 끝냅니다. 이와는 반대로 글리스는 한쪽이 목표 프렛이 없습니다.

 

글리스 다운은 높은 프렛에서 낮은 프렛으로 내려오지만 어떤 프렛에서 끝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연주자의 재량으로 적당한 프렛을 골라서 끝내는 게 슬라이드랑 다른 점입니다.

 

글리스 업은 시작 연주 프렛이 없어서 연주자의 재량으로 아무 데나 시작해서 5 프렛을 끝프렛으로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쵸킹은 줄을 위나 아래로 당겨서 음을 높이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낮은음으로 갈 수 없습니다. 쵸킹은 기본적으로는 온음만큼 올리는 겁니다. 예를 들어 G를 쵸킹하면 A가 됩니다.

 

연주할 때는 음을 치고 줄을 올리는 겁니다. 언제 올릴지는 음표마다 다릅니다.

 

쵸킹 다운은 쵸킹을 한 상태에서만 나올 수 있는 동작입니다. 기존에 올리거나 내리고 있던 줄을 다시 원상태로 복귀시키는 동작이 쵸킹다운입니다. 쵸킹은 반대동작이죠.

 

예를 들어 쵸킹으로 A였던 음을 다시 G로 되돌리는 겁니다. 이것 역시 쵸킹된 상태의 음을 치고 내리는 겁니다. 음표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프 쵸킹은 이름 그대로 반음만 쵸킹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G를 하프쵸킹하면 G#/A♭이 되는 겁니다. 하프 쵸킹 다운도 다시 G로 복귀시키는 동작입니다.

 

 

테크닉 2

 

태크닉 2
태크닉 2

 

한음 반 쵸킹은 온음+반음만큼 음을 올린 쵸킹입니다. 예를 들어 G음을 올렸다면 A#/B♭음이 되는 겁니다. 당연히 그 반대는 G음으로 되돌리는 거고요.

 

쿼터쵸킹은 하프쵸킹을 1/2로 나누어서 올린 쵸킹입니다. 처음에는 어떤 느낌인지 잘 감이 안 잡히실 겁니다. 예를 들어 G음과 G#/A♭음의 경계선에 있는 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의 작은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쓰는 조미료 같은 기술입니다.

 

유니즌과 하모나이즈드 그리고 더블쵸킹은 기본적으로 다른 쵸킹기술들과 다르게 두줄을 치는 게 특징입니다. 유니즌은 두줄의 계이름과 옥타브를 똑같이 만드는 쵸킹입니다.

 

지금 악보에 나오는 2번 줄 5 프렛은 E음입니다. 그리고 3번 줄 7 프렛은 D입니다. 여기서 3번 줄만 쵸킹하라고 되어있으니 3번 줄만 쵸킹하면 9 프렛 음 즉 E음이 나옵니다. 이렇게 두 개의 계이름을 맞추는 게 유니즌 쵸킹입니다.

 

하모나이즈드 쵸킹은 하나의 코드가 되도록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악보에 나오는 2번 줄 8 프렛은 C음입니다. 그리고 3번 줄 7 프렛은 D입니다.

 

여기서는 C코드의 구성음인 C, E, G를 만드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D음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3번 줄 7 프렛을 쵸킹해서 E로 만들어주면 C코드의 구성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보통 쵸킹은 일렉기타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일렉은 보통 코드를 연주를 할 때 코드 구성음의 2개만 사용해서 연주하는 게 가장 깔끔하게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G음이 빠진 겁니다.

 

쵸킹 업은 쵸킹과 다르게 치고 줄을 올리는 게 아니라 올린 상태에서 치는 겁니다. 하프쵸킹 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브라토는 줄을 치고 줄을 위아래로 흔들어서 변화를 주는 겁니다. 흔드는 범위는 온음단위나 반음단위로 흔들 수 있습니다.

 

 

테크닉 3

 

테크닉 3
테크닉 3

 

태핑은 줄을 치는 게 아니라 프렛을 손가락으로 줄을 때리듯이 해서 소리를 내는 방식입니다. 해머링온과 거의 같습니다.

 

암 다운은 일렉기타에만 존재하는 기술입니다. 일렉기타 그것도 보통 스트라토캐스터(일렉기타의 한 종류) 에만 있습니다. 암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소리의 높낮이를 변화시키는 기술입니다. 

 

팜뮤트는 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M이라고 나왔지만 조금 더 확실한 표기를 위해 P.M이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러싱은 줄을 전부 뮤트 한 채 스트로크 해서 나오는 효과음을 얻기 위한 기술입니다. 어떤 악보는 한줄한줄마다 X표시를 해서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모닉스 파트는 나중에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모닉스는 4종류가 있지만 여기서는 2종류만 표시해 봤습니다.

 

참고로 피킹하모닉스는 보통 Ph 이런 건 안 쓰이고 그냥 음표 위에 동그라미만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산화음 (Arpeggio)은 동시에 내는 화음을 분산시켜서 만드는 게 분산화음입니다. 보통은 Arp 이런 표기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다만 아르페지오 패턴에 대해서 연습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Arp 이런 표기가 없더라도 금방 이게 아르페지오 인지 아닌지를 금세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치며

 

테크닉이 꽤 많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아직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악보를 읽는 데는 별문제가 없을 겁니다.

 

물론 테크닉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계셔야 이해가 가능하실 겁니다. 이번글은 여기 끼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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