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음악 칼럼39 악기 여러가지 배우는것에 대해서 악기를 1개만 집중적으로 배우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그냥 이것도 손대보고 저것도 손대보면서 여러 가지 악기를 배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악기를 1개만 익혔을 때와 여러 가지를 배웠을 때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악기 1개만 집중적으로 배울 때 먼저 1개만 집중적으로 배우다 보면 전문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분야를 가더라도 한우물만 파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인 위치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전문음악인들은 당연히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취미로 하신 분들이라고 전문성을 못 갖출 것도 없습니다.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하루 스케줄을 잘 조절해서 연습을 몇 년 하시다 .. 2023. 12. 8. 독학을 하기에 좋은 악기? 일단 결론부터 내리자면 독학하기에 좋은 악기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악기가 다 어렵습니다. 오히려 취향에 맞는 악기가 있으면 그게 쉽다고 느껴진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으로 어떤 악기가 독학을 하기에 괜찮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악기 타악기란 무언가를 때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기본적으로 타악기란 화성학을 배우지 않아도 크게 문제없는 악기입니다. 물론 마림바나 실로폰의 경우는 조금 필요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타악기는 화성학적 요소보다는 박자감과 리듬감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그래서 복잡한 코드이론이나 스케일이론 같은 게 어렵고 불편하신 분들은 타악기가 독학하기에 좋다는 의견입니다. 대중에 잘 알려진 타악기 중 하나가 드럼입니다. 드럼은 양손양발을 다 분리.. 2023. 10. 26. 연주하는데 편한 기타와 불편한 기타가 있다? 기타를 치시는 분들 중에는 어떤 기타를 쓰셔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꼭 자신의 기타가 아니면 연주가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주하기 편한 기타와 그렇지 않은 기타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처음은 다 불편하다. 기타를 처음 잡아보신 분들에게는 어떤 기타를 잡아도 불편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소유한 기타가 아무리 최상으로 튜닝되어 있고 최고의 재질로 만들어진 기타라도 기타에 대한 지식과 연습이 없던 분들에게는 어떤 기타를 가져다줘도 무용지물입니다. 특히 입문자들은 기타를 잡는 방법, 줄을 잡는 법, 코드를 외우는 법, 피킹을 하는 법 등 아주 지루하고 재미라곤 1도 찾아볼 수 없는 기초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기타를 그냥 잡는 것도 불편한데 이런 재미도 없.. 2023. 10. 20. 연습을 할때 앰프와 음향효과를 사용하는것이 좋을까? 이 주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어떤 분들은 많은 엠프나 음향효과를 이용한 사운드가 연습할 때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줄과 기타 자체의 자연스러운 음만으로 연습할 때 속임수가 없어서 금세 실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분명 너무 음향 효과를 너무 많이 넣어서 자신조차도 연습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라면 그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타 종류에 따라서 차이는 존재합니다. 1. 통기타, 클래식기타, 베이스기타 먼저 통기타나 클래식기타의 경우는 바디 자체에 울림통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엠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기타들로 연주하는 곡들도 헤비메탈이나 락이 아니기 때문에 음향효과도 크게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무슨 공연을 나가는 게 아닌 이상은 두 가지 다 필요하.. 2023. 10. 14. F코드를 잘 연주하기 위한 요령 모든 기타리스트 분들이 기타를 연습하면서 가장 처음에 닥치게 되는 난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F코드입니다. 이 글에서는 F코드를 잡아보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타에 있는 6줄을 모두 왼손 1번 손가락으로 잡아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코드 폼을 바레(Barre) 코드라고 부르며, 백킹(반주)에서는 반드시 필수적인 코드폼입니다. 바레코드는 기본적으로 손가락힘을 어느 정도 길러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폼에 신경을 써서 지판을 누르지 않으면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F코드의 잡을 때 나쁜 예 와 좋은 예 사진을 보면 검지가 너무 뻗어있어서 중지와 약지의 2번째 마디에도 힘이 너무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중지, 약지, 소지의 관절이 마치 'ㄱ' 모양으로 해서 줄을 잡.. 2023. 10. 13. 기타초보자의 추천곡 기준 2가지 검색사이트나 어떤 지식인 같은 데를 살펴보니 기타 초보자 추천곡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기타 초보자가 연주할 수 있는 추천곡의 기준은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단순함 보통 기타 초보자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설픈 자세, 부드럽지 못한 스트럼, 백번, 천 번을 잡아도 깔끔하게 안 나오는 코드소리 등등 이런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분들이 기타 초보자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이런 분들에게 어울리는 곡은 아주 간단한 리듬과 기본코드만을 쓰는 곡들이 전부 초보자 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비트 리듬에 다운 스트럼만 계속하면 되는 스트럼 말이죠. 게다가 코드도 알파벳 뒤에 아무것도 안 붙은 그런 코드들 (F와 샵 =프렛코드 제외) 이 바로 기본코드들이죠. 그.. 2023. 8. 27. 바레코드 VS 약식코드(?) 바레코드와 약식코드 중 어떤 것을 배워놓으면 좋을까요? 결론은 두 개다 배워놓으시면 좋습니다. 바레코드는 기타 초보자분들께는 거의 재앙과도 같은 코드입니다. 기껏 흔들리는 마음을 잡고 연습하려 해도 계속 바레코드가 기타에 대한 열정을 죽이는 파멸의 마신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쉽게 잡을 수 있는 약식코드를 선택하게 됩니다. 사실 약식코드만 잡아도 충분히 코드반주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약식코드는 아주 큰 단점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베이스음, 즉 풍부한 저음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배워온 대부분의 바레코드들은 항상 6번과 5번 줄을 포함해서 잡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6번과 5번 줄을 잡게 될 경우 1,2번 줄 소리를 제대로 내.. 2023. 6. 12. 기타줄을 감거나 풀때는 몇번줄부터? 여러분은 줄을 감거나 풀 때 몇 번 줄부터 시작을 하시나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타 줄은 사이즈가 전부 다릅니다. 1번 줄이 가장 얇고 6번 줄이 가장 두껍습니다. 기타 줄을 줄감개로 감고 풀면 줄이 지속적으로 밀고 당기기 때문에 끊어지게 됩니다. 줄이 두꺼운 6번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고 가장 얇은 1번 줄은 쉽게 끊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장력이 어느 한쪽줄에만 너무 크게 부담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줄을 새로 교체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줄 한 개만 팽팽할 때까지 감고 나머지줄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감는다는 상상을 해봅시다. 이럴 경우 처음에 감았던 줄에 모든 장력이 쏠려있기 때문에 줄의 수명이 금세 깎여나갑니다. 그게 설사 가장 두꺼운.. 2023. 4. 7. 악기 처음배울때의 마음자세 기타뿐 아니라 어떤 악기든 간에 처음배우게 될 경우 많은 상상을 하시게 될 겁니다. 멋지게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그것을 봐주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그런 상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배우다 보면 지루한 기본기 연습에 지쳐가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배우고 연주하는 그것들은 생각보다 난도가 높아서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악기를 처음 배울 때는 위와 같은 상상보다는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사람이란 뭐든지 어떤 일을 하게 되면 거기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기타도 남이 잡고 있는 것만 지켜보았지 직접 잡아보면 뭔가 낯선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기타랑 친해져야 하.. 2023. 3. 25. 기타줄 교체시기 기타 줄 교체시기는 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여름이냐, 겨울이냐에 따른 계절에 의한 습도의 차이, 줄을 기타에 설치해 놓은 시간이나, 연주를 얼마나 했는지, 연주가 끝난 뒤의 뒤처리 등등이 있습니다. 줄을 교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좋은 소리를 위해서입니다. 줄을 교환하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줄에서 나오는 소리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언제 줄을 교환하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 프로 기타리스트분들은 줄을 교체한 뒤 20시간이 지나면 교환한다고 합니다. 이 기준은 연주를 안 하고 그냥 기타에 매달아 놓은 채 20시간이 아닌 총 연주시간이 20시간이 쌓였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20시간을 연주하고 났던 줄들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너무 깨끗하고 별로 녹슨 흔적도 찾아보기 어렵.. 2023. 3. 5.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